"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(막 1:35)"
새벽기도의 전통을 중시하는 한국 교회는 그 근원을 어디서 찾을까? 아마도 새벽 미명에 깨어 하나님께 기도하시므로 그 하루를 온전하게 시작하신 예수님의 모습에서가 아닐까 싶습니다!
오늘 마가복음 1장 35절을 볼 때에 예수님의 이 모습이 더욱 은혜롭게 다가오는 것은 이 일련의 모습들이 32절부터 연결되어지는데 있음을 보게 됩니다. 마가복음 1장 32절 이하입니다.
"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온 동네가 문앞에 모였더라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 쫓으시되 ...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..."
지켜야 할 삶의 우선순위란 말은 바쁘다고, 아프다고,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고 거르거나, 미룰 수 있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. 그렇다면, 어떻게 기도와 말씀을 내 삶의 우선순위로 삼아 한결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!
누가복음 22장 39-40절입니다. "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" 예수님의 기도골방이 바로 감람산이었음을 보게 됩니다.
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아버지를 찾는 그 기도의 모습이 제자들의 눈에 비췰 때에 그 모습은 마치 때가 되면 밥을 먹고,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듯이 그 분에게 습관처럼 일어나는 일이었다는 것이 은혜로 다가옵니다.
왜 이렇게 영적 싸움을 하는 것이 어려울까? 왜 이렇게 약한 부분은 매번 그렇게 넘어지는가? 가만히 제 속을 들여다 보니 이미 그것은 나에게 습관으로 베겨져 있는 루틴이었음을 보게됩니다. 그래서 싸워야 할 것임을 모르거나, 포기했던 것입니다.
하나님 아버지, 우리 몸에 벤 나쁜 습관을 고쳐 하나님 우선순위의 삶, 기도와 말씀 중심의 삶을 습관처럼 베게하는 이 일 가운데 올 한해 마음을 쏟을 수 있도록 주께서 도우시고, 힘을 주시고, 함께하여 주옵소서. -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. 아멘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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